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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살자

[건강 : 성관계] 남녀의 규칙적인 성관계가 건강 예방에 이로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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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매경헬스)

 

삶의 질을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는 ‘건강’이다. 현대인들은 식습관, 운동, 수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을 지키려 노력하지만, 자칫 간과하기 쉬운 요소가 하나 있다. 바로 남녀 간의 '규칙적인 성관계'다. 성관계가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있다. 감정적 친밀감을 넘어 건강 관리의 숨은 무기가 될 수 있다.

 

첫째, 규칙적인 성관계는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성관계는 유산소 운동과 유사한 효과를 내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심박수를 증가시킨다. 2000년 미국 뉴잉글랜드연구소(New England Research Institutes) 연구에 따르면, 주 2회 이상의 성관계를 가진 남성은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았다. 이처럼 성생활은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둘째, 성관계는 면역력 강화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성행위 중 분비되는 옥시토신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낮추는 작용을 하며, 심리적인 안정감을 유도한다. 펜실베이니아 윌크스대학교(Wilkes University)의 연구에 따르면, 주 1\~2회 성관계를 갖는 사람들의 면역글로불린 A(IgA) 수치가 30% 높았다. 이는 감염 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셋째, 규칙적인 성생활은 정신 건강과 수면의 질에도 깊이 관여한다. 성관계는 도파민,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촉진시켜 우울감을 완화하고 기분을 좋게 만든다. 또한 성관계 후에는 옥시토신과 프로락틴이 분비되며, 이는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2005년 웨스트민스터 대학 연구에서는 성관계를 한 날, 참가자의 스트레스 반응이 줄고 수면 질이 향상되었음을 보고했다.

 

결론적으로, 성관계는 단순한 행위 이상의 가치를 지닌 건강 자산이다. 적절하고 규칙적인 성생활은 심장 건강, 면역력, 정신 안정 등 다양한 방면에서 유익한 효과를 가져다준다. 물론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상황에 맞는 성생활이 전제되어야 하며,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반한 성관계가 정신적 만족과 관계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도 존재한다. 건강을 지키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 그것이 바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규칙적인 성관계’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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