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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왁짜지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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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중국권력] 시진핑의 권력지도는 굳건하게 유지될까?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3연임 체제를 공식화하며 명실상부한 일인 지배 체제를 구축했다. 2022년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시 주석은 당 총서기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직을 이어가며 절대 권력을 유지하게 되었고, 헌법상 국가주석 임기 제한조차 철폐된 상태다. 그러나 그의 권력이 향후에도 흔들림 없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국제 사회와 중국 내부 모두의 관심사다. 첫째, 시진핑의 권력 기반은 형식적 권한을 넘어 ‘사상적 장악력’에 있다. 그는 ‘시진핑 사상’을 당 강령에 삽입하며 마오쩌둥 이래 처음으로 현직 지도자의 이름을 사상에 명기하게 만들었다. 또한 반부패 캠페인을 통해 정적들을 제거하고 충성파로 권력구조를 재편했다. 실제로 정치국 상무위원회 구성원 전원이 시 주석 측근 인물로 채워졌다는 점은 ..
[국제 : 혼돈의 미국] LA 주방위군 투입 개시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연이은 연방 이민 단속(ICE raids)으로 촉발된 대규모 항의 시위와 충돌이 발생하자, 대통령이 연방 차원에서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2,000명을 동원해 진압에 나섰다. 이는 6월 6일부터 Paramount, Compton 등지에서 ICE가 불법 체류자 단속을 실시하자 시민들이 격렬한 반응을 보이며 시위와 차량 방화, 충돌이 연이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대통령은 주지사의 요청 없이 연방 권한(Title 10)에 따라 병력을 투입하였다. 첫 번째 원인은 경찰이나 ICE 요원에 대한 과잉 진압 논란과 이로 인한 시민 불신이다. 특히 ICE가 패션 디스트릭트 의류 창고 등에서 벌인 급습 이후, 군중들이 폭탄·유리병 등을 던지며 경찰과 격렬히 충돌하였다. 6월 7일 Pa..
[축구 : 월드컵] 대한민국의 월드컵 출전 역사와 그 기록들 국민적 열광을 자아내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축제, FIFA 월드컵. 이 무대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랜 시간 세계와 겨뤄 왔다. 처음 출전한 1954년 스위스 대회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은 점차 세계적인 축구 강국으로 성장하며 눈부신 기록들을 남겨왔다. 아시아 국가로서는 드물게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어온 한국 축구의 여정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해 왔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은 한국 축구 역사에서 첫 번째 도전이었다. 당시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던 상황 속에서도 대표팀은 일본과의 치열한 예선 끝에 본선에 진출하였다. 그러나 대회에서는 헝가리와 터키에 각각 0-9, 0-7로 대패하면서 뼈아픈 경험을 하게 된다. 이후 긴 공백기를 거쳐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본격적인..
[음모론 : 관세전쟁] 트럼프 대통령은 로스차일드 가문과 싸우고 있는 것일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임 시절, 그는 세계 무역 질서에 도전하는 ‘관세전쟁’을 통해 전통적인 글로벌 금융 및 경제 체제에 큰 균열을 만들었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 전쟁은 물론 유럽, 캐나다 등 우방국에까지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고립주의’ 혹은 ‘미국 우선주의’ 전략을 밀어붙였다. 이러한 공격적인 경제 전쟁의 이면에, 일부 음모론자들은 트럼프가 세계 금융을 좌우해왔다는 ‘로스차일드 가문’과의 대립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과연 이 주장은 어디까지가 사실이며, 어디서부터 상상일까? 트럼프의 경제 정책은 전통적인 글로벌리즘에 반하는 행보로 해석될 수 있다.로스차일드 가문은 유럽에서 출발한 유대계 금융 가문으로, 19세기부터 유럽 각국의 금융과 정치에 영향을 끼쳤다는 역사적 기록이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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